입체조형 수업에서 제가 마주했던 내용입니다.
입체조형 또한 상당 부분의 자료들이 소실된 관계로 보이는 데 충분치 못합니다. 속도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참 논쟁이 있었던 첫 수업이나 교수님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손바닥이 까져가며 끝까지 그 많은 철사를 구부리던 시간, 남과 차별화시키기 위해서 고민하던 즐거운 시간이 제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지금 그렇게 하려면 담배가 꼭 옆에 있어야 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담배 피울 줄 몰랐습니다. 학기 말에 제가 여자에 빠져서 한창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마지막 과제인 포트폴리오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자를 멀리하자 ㅡㅡ^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