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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e

무엇을 즐겼는가?

1997년



'Structure'

기초산업디자인 수업에서  제일 처음으로 다루어진 내용입니다.

'다음시간까지 각자 구조에 대해서 조사하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수업이었습니다.

입시준비를 하면서 공부한 소묘와 정밀묘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읽어두었던 책들이 제 생각을 진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하려고 하는 짓들이 역시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것에만 머무르는게 아님을 느낍니다.

충분히 고민되지 않고 내것이 되지 못한 data들은 자료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료조사를 한답시고 단순히 복사하고 사진찍고... 등등 양적으로만 많이 준비하는데 대해서 저는 생각을 달리합니다. 충분히 고민되어서 내것으로 만들어진 것 이외엔 준비의 의미가 없음을.

무엇보다 일주일 동안 고민한 내용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 하였을때, 이호영 선생님의 첫 말씀이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네가 일주일동안 주어진 과제를 통해서 무엇을 즐겼는지 이야기해보라"

ㅡㅡ^

저는 단지 과제를 한다는 생각에만 머물렀을 뿐이지 '즐긴다'는 생각은 추호도 가져보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후 이호영 선생님 수업에서 느끼는 수많은 충격의 시작이었습니다. ^^

무엇을 즐길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