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2007. 12. 25. 02:26ㆍdrawing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지금 하려는 짓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왜 하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습니만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조금만 더 일찍 알려주었더라면...
하지만 혼자 이리저리 부딪혀가며 고민한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음을 압니다. 쉽게 얻었더라면 일찍 가는 즐거움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어렵게 얻음으로 인해서 조금 늦게 찬찬히 갈 수 있는 다행스러움이 있음을...
그날그날 기록을 남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어떤 시도를하고 있는지, 왜 생각하는 데로 안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고민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등등. 그 기록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 소중한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