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결코 누가 가르쳐줘서 아는게 아니라 그려가며 스스로 배우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나와 비슷한 과정을 먼저 경험한 사람의 조언을 들을 수 있고 고민할 수 있다면 행운이겠죠? 마지막까지 소중한 조언과 많은 격려, 고민을 같이 나누어준 박석수 형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지금 하려는 짓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왜 하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습니만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조금만 더 일찍 알려주었더라면... 하지만 혼자 이리저리 부딪혀가며 고민한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음을 압니다. 쉽게 얻었더라면 일찍 가는 즐거움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어렵게 얻음으로 인해서 조금 늦게 찬찬히 갈 수 있는 다행스러움이 있음을... 그날그날 기록을 남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어떤 고민을 하..
2007.12.25